10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제2회 광주 공유의 날 행사가 진월 국제테니스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지난 10월 21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제2회 광주 공유의 날 행사가 진월 국제테니스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광주의 공유문화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의 활성화를 위해 작년에 시작해서 올 해 두 번째로 공유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벼룩시장을 통해서 집안에서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서 판매를 하고 판매된 수익을 통해 자신이 필요한 물품을 재구매함으로서 자원도 순환시키고 어릴 적부터 경제적 가치관도 심어 주어 우리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구성원임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고 자신이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할 수 있는 마당에 참여해서 공유경제도 누릴 수 있는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많은 축제가 진행이 되었고 여러가지 행사가 많은 날이라 시민 분들이 많이 참여를 할까 하는 걱정도 했었는데요.

정말이지 많은 분들이 행사장을 찾았습니다.행사장이 거의 꽉 찰 정도로 많은 시민 분들이 오셨는데요.

여러 가지 공유를 만끽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새 옷들을 천원에 판매를 하고 책 한 권에 100원씩 판매를 하다 보니 오신 분들 중에는 가격에 놀라면서 오기를 잘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또한 여러가지 게임을 할 수 있는 마당을 마련해서 게임에 승리를 하면 다양한 선물도 드렸습니다. 마치도 어린이 날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버블쇼, 마술쇼, 극단의 인형극 공연 등 다양한 공연도 이어져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을 기부하는 코너도 마련이 되었는데요. 한복, 양복, 아이들 장난감, 옷 등 많은 물품들을 기부 받았습니다.진재초등학교 2학년 2반 오승민 학생은 자신이 벼룩시장을 통해 번 돈을 기부하고 싶다며 찾기도 했습니다.

자신이 아끼던 장난감과 학용품 등을 판매하여 3만원을 벌었는데 그 돈을 쓰는 것보다는 기부를 해서 좋은 일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기부에 동참을 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얼마나 대견하던지요.이렇듯 주고 받고 함께 하면서 나누는 공유의 날은 자연스럽게 우리들의 이웃과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는 공동체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지식을 나누고 공간을 나누고 물품을 나누고 재능도 나누는 공유가 광주에 널리 퍼지는 날이 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