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를 포함한 국내외 공유 기업 및 단체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공유문화, 공유활동, 공유경제와 관련된 보도와 인터뷰 등을 카테고리별로 이용해보세요!
얼마전 소개해드린 서울시 몇몇 자치구들의 공유 관련 소식들 유용하게 읽으셨나요? 그 사이 더 많은 소식들이 모여 여러분께 ‘우리동네 공유소식 2탄’을 소개합니다. 이번에는 음식공유, 거주민의 지역경험 공유, 이동식 공유문고 등 다채로운 소식들이 준비되어 있어 흥미로워요~ 여러분이 살고 계신 자치구 외의 소식들 중 영감을 받아 자신의 커뮤니티에서 실현해볼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들을 발굴해보는건 어떨까요?
출처: 2015.07.30. 오산시 대원동, 푸드쉐어링(Food Sharing)으로 이웃 사랑 실천 (투데이경제) (이미지 출처: 오산시, 투데이경제)
용산구에서는 지역특성을 반영한 독특한 공유사업이 진행되고 있어요. 먼저 용산 지역 부모님들이 주축이 되어 영유아 옷과 교재교구를 공유, 지속적인 나눔을 추진하는 ‘또또시장’(또쓰고 또쓰는 시장)이 있는데요, 지난 24일 열린 제1회 또또시장은 육아용품 공유로 양육비용을 절감한 것을 넘어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또 이태원을 중심으로 지역경험을 공유하는 ‘용산구에서 즐기는 지구촌 문화여행’은 지역내 거주하는 외국인과 한국인이 여행을 통해 지역 경험을 공유하는 사업으로, 거주민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문화관광 콘텐츠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이와 함께 구는 공간공유 차원에서 용산구 청사 내에 구민체력단련실 및 북카페 등을 주민들에게 개방하여 구민들이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출처: 2015.07.27. [인터뷰]성장현 용산구청장 “또또시장 공유경제 모범으로 키워” (아시아 경제) (이미지 출처: 서울시 용산구)
송파구는 2015년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된 도서공유 · 생활용품공유 · 재능공유 등 공유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해요.지난 4월 공동체 사업 선정 이후 송파파크데일1단지 아파트는 주민들이 기증한 책으로 놀이터에 작은 공유책장을 만들어 이웃 간 책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가락래미안파크팰리스는 지난 5월부터 생활용품 공유사업을 추진해 한 번씩 꼭 필요하지만 가정에서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망치, 드릴, 첼라, 펜치, 고무대야, 곰솥, 교자상 등 공구 및 생활용품을 단지 내 북카페에 비치해 주민 모두가 공동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아파트 및 공동주택 내 입주민들을 위한 공구도서관이 설치 및 운영될 예정이라고 해요.이 외에도 주민들의 재능공유로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퀼트가방 등 생활용품을 함께 만들어 쓰고 벼룩시장 · 아나바다장터 등을 열어 주민들의 생필품을 공유하며 재활용 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출처: 2015.07.17. 송파구, 도서·생활용품 등 공유로 공유 공동체 활성화 추진 (아시아경제) (이미지 출처: 서울시 송파구청, 아시아경제)
성동구에서는 낮 동안 비어있는 거주자우선주차장 공간에 방문 차량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방문주차제도’를 운영해 올해 상반기에만 3044대의 차량이 주차장을 공유했습니다.방문주차는 성동구도시관리공단 홈페이지(https://parking.sdmc.go.kr)나 자체 개발한 모바일 웹(m.parking.sdmc.go.kr)에서 손쉽게 신청·결제가 가능하다고 하니 성동구 주민 분들은 이 서비스를 이용해보세요.한편 서울시 지정 공유기업인 ‘레디앤스타트’와 함께 덕수고, 무학여고, 성수고의 동아리 학생들이 ‘공유 워크숍’과 ‘공유 Day’를 진행하며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공유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 8월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공유와 공유경제를 주제로 하는 시민교육이 8월25일까지 7차례에 걸쳐 운영되는 등 성동구에서 공유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답니다.
출처: 2015.07.21. 서울시 성동구 ‘공유 도시’로 거듭난다 (아시아투데이) (이미지 출처: 서울시 성동구청)
성북구 돈암2동과 장위1동 새마을문고는 각각 지역내 어린이집 2개소와 이동식 공유 문고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어요. 새마을문고 방문이 어려운 영유아가 편리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동마을복지센터 직원들은 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어린이를 위한 친환경책상과 의자 및 서가를 설치하고 총 640여 권의 권장도서로 이동문고를 꾸렸습니다.이동문고 물품은 2개월 또는 3개월의 대여기간이 종료된 후 타 어린이집과 교차로 대여하여 도서공유·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어린이들이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같은 도서공유/나눔 활동으로 ‘책 읽는 성북’ 문화가 조성되고 동네 작은도서관이 활성화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출처: 2015.07.28. 책, 나누고 공유하면 세 살 독서 여든 간다 (아시아 경제) (이미지 출처: 서울시 성북구, 아시아경제)
지금까지 전해드린 공유 사업들은 각 지역의 특수한 상황과 역량에 맞추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 다른 여러 지역에도 좋은 영감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여러분이 살고 있는 곳에서는 어떤 공유 아이디어가 가능할까요?
관련글>> 우리동네 공유소식 1탄 (2015.07.15.)
출처: http://sharehub.kr/ (CC BY)
공유경제, 얼마나 알고 사용하고 있는 걸까요? 공유경제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손꼽히는 우버와 에어비앤비! 이들이 진정 공유를 실천하고 있는지 혹은 ‘공유’라는 이미지를 브랜드 전략에 활용하는 것인지 의문을 던집니다. 벤클러 교수는 이들 기업은 공유경제가 아닌 온디맨드 경제로 분류 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인…
급하게 나오느라 우산을 못 챙겼거나 일기예보를 놓쳐 우산을 안 챙겼던 일! 누구나 한번쯤은 있는 경험이지요?우산에 대한 모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유시스템이 브리티시콜롬비아 대학에서 시범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움브러시티(UmbraCity)’라는 이름을 가진 이 서비스는 도시 전체에서 우산을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시스템입니다.도시 곳곳에 우산 스테이션을…
도시생활에서 가장 큰 불편은 아마도 주차난이 꼽힐 것이다. 가까운 학교 운동장을 이용할 수는 없는 것일까.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유 문화’(共有 文化) 사업이 제대로 자리 잡으면 이 같은 고민은 상당 부분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공유 문화 사업은 주차장이나 회의실, 운동장, 문화시설, 자전거 같은 공동의 자원을 시민들이 무료로 나눠 쓰자는 캠페인이다. 예를…
공유경제가 새로운 경제모델로 제시됨과 동시에 많은 소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우버, 에어비앤비등 공유경제를 대표하는 플랫폼들이 각 나라의 실정에 따라 위법이 되기도 하지만, 이들이 만들어내는 긍정적인 역할 때문에 배제하기도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결국은 새롭게 나타난 공유경제의 틀을 어떻게 만들고 확산시켜 나가느냐의 문제일 텐데요. 이를 위해서는…
< 2015시민아고라 정책공유대회 후 선정된 정책 공유 > 시민과 함께하는 12개 정책과제 선정 환경 및 도시재생 분과의 광주습지보전·거버넌스 관리체계 마련 보행자 중심의 교차로시스템 구축 사회적 경제분과의 사회적 경제·관계기관 집적화 추진 사회적 경제활동 생산품 우선구매 공시제 여성 및 청소년분과의 여성 장애인 산부인과 지정 과밀학급 팀 티칭을 위한…
“한국은 무엇인지도 모르는 것에 목말라하고 있는 것 같다. 전기 뒤 회로에 갇혀있다. 도시에 갇혀있다. 자연으로 나가야 한다.” 육식의 종말, 노동의 종말, 소유의 종말 등 일명 ‘종말’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문명학자인 제레미 리프킨이 한국인에게 충고해주기 위해 꺼낸 화두는 ‘자연’이다. ‘2015 세계과학정상회의’에…
과거에는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사진이나 영상자료들을 큰 제약 없이 사용할 수 있었는데 어느 때 부턴가 저작권문제로 인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필요한 이미지나 영상을 발견하여도 댓가를 지불하고 구입하여야 하는데요. 그렇다고 매번 돈을 내고 자료를 구입하기는 어렵지요. 이러한 상황에서 ‘공유저작물(공공저작물)’의 이해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줄…
공유경제에 대한 대화의 장인 ‘CC 글로벌 서밋 2015 ‘이 대한민국에서 열립니다. CC 글로벌 서밋은 2년마다 열리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글로벌 컨퍼런스로 전세계 80여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저작권과 오픈소스, 공유경제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전혀다른 지점에 있는듯한 저작권과 공유경제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앞으로의 공유경제는…
어떤 일이 진행될수록 풀어야할 숙제도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 공유경제도 그러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데요. 공유경제의 대표적인 사례로 알려져있는 우버택시가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고 더불어 어제(2015년 9월 23)는,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국내에서 불법판정을 받았습니다. 에어비앤비는 우버택시와 함께 공유경제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데요. 인터넷이나…
공유, 공유 하지만 도대체 무엇을 공유하라는 것인지 막막합니다. ‘우버택시’의 경우 자주 사용하지 않는 자신의 자동차를 공공의 택시로 사용하고, ‘에어비앤비’는 남는 공간의 여행자들의 휴식처로 제공합니다. 그렇다면 공유는 물질적인 토대가 있어야만 가능할까요?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남는 인력을 공유하기도 하고, 절대비밀보장이었던…
‘공유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공유광주’가 탄생한지도 한달이 넘었습니다. 공유광주, 어떤일을 하고 있을까요? 9월이 시작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개관하였습니다. 국내, 외의 많은 사람들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개관을 맞이하여 광주를 찾고 있는데요. 그런데 전당의 위치가 유동인구가 많은 광주의 중심가이다보니 주차난이 우려되는것은…
미국의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문명 비평가인 제러미 러프킨은 지난 2000년 ‘소유의 종말(The Age of Access)’이란 저서를 통해 소유의 시대가 저물고 접속의 시대가 오고 있다고 예견했다고 합니다. 과연, 그의 말대로 소유가 아닌 접속의 시대가 도래한 듯 합니다. 더 나아가 ‘공유’의 시대가 오고있는 것 같습니다. 러프킨에 따르면 접속의 시대에는 판매자와 구매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