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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스쿠터 공유 스타트업 버드(bird)가 지난달 30일 실리콘밸리 VC 세콰이어캐피털이 주도하는 펀딩 라운드에서 1억 5,000만 달러를 투자받았다. 업계 관계자들은 버드의 기업가치를 1조 원으로 예측하며 전기 스쿠터 시장에서 첫 유니콘 스타트업의 등장이 머지않았다고 전망했다. 최근에는 버드의 경쟁사 라임(Lime) 역시 우버 투자사인 GV주도로 곧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 받을 것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자전거 공유 시장에 이어 전기 스쿠터 공유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이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인 버드, 라임, 스핀의 대형 투자 소식이 연이어 들리면서 전기 스쿠터 시장의 주도권 경쟁은 이미 시작됐다. 여기에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와 리프트도 합류하면서 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는 지난 4월 전기 바이크 스타트업 점프바이크를 2억 달러에 인수했다. 점프 바이크는 전기 모터가 달린 자전거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전기 바이크 250대를 운영하며 워싱턴, 산타크루즈 등 사용 가능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우버의 점프바이크 인수 배경에는 이동을 위한 모든 공공 수단을 장악하겠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근거리 이동에서도 우의를 점령하겠다는 것. 또 차량 서비스로는 해결 되지 않았던 라스트마일 문제도 이동성이 좋은 전기바이크로는 가능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공유 바이크 시장에 뛰어들은 것은 우버뿐만이 아니다. 지난 1일에는 우버의 경쟁사인 리프트가 바이크 공유 시스템 모티베이트(Motivate)를 인수할 계획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인수 가격은 약 2억 5,000만 달러 또는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리프트 관계자는 인수에 대한 코멘트를 거절했다. 리프트가 모티베이트를 인수할 경우 전기 바이크 공유 시장에서 우버보다 우의를 점령할 것으로 보인다. 모티베이트는 시티은행의 후원을 받는 뉴욕의 시티바이크(Citi bike)와 자동차 포드가 지원하는 샌프란시스코 고바이트(GoBike) 운영을 맡아 시장 지배력은 물론 운영 능력도 키워왔다.
인수가 결정되면 리프트는 모티베이트 서비스 확대를 가속할 계획이다. 지정된 주차장에서만 픽업할 수 있었던 바이크는 GPS 기술을 통해 장소에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리프트는 조만간 주차 공간에 제약을 두지 않는 도크리스(dockless) 방식의 전기 스쿠터 서비스를 시작한다. 최근에는 라스트 마일팀을 위한 채용공고도 개시하며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최근 우버 역시 모티베이트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향후 어떤 결과가 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스쿠터 공유 서비스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과 규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우버의 첫 번째 주요 투자사였던 벤치마크의 제너럴 파트너 빌걸리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스쿠터 이용 허가와 보험 문제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그는 공유 자전거 열풍이 시작된 중국의 공유자전거들이 쓰레기처럼 버려진 사진을 첨부했다.
전기 스쿠터가 가장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시 당국도 지난 5월 초 전기 스쿠터 운영에 대한 규제 가이드를 제시했다. 샌프란시스코 시는 전기 스쿠터 사용 허가증을 추가로 발행할 때까지 공유 스쿠터 운행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허가증 없이 스쿠터를 곳곳에 배치했던 버드, 라임, 스핀은 배치된 스쿠터를 6월 4일까지 일시적으로 모두 치워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시는 2달간 파일럿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5개 이하 기업에 허가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운영허가를 신청한 기업은 약 12곳이다. 또 시는 운영 스쿠터 대수를 2,500대로 한정했지만 향후 각 기업당 몇 대까지 허가할지는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일각에서는 스쿠터 스타트업이 과연 1조원의 가치가 있는지 되묻는다. 비슷하게 열풍이 불었던 중국의 자전거 공유서비스는 실패했다는 의견도 나온다. 하지만 유명투자사의 대형 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차량 공유 서비스 양대 산맥인 우버와 리프트가 해당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전망이다.
2018.06.11 벤처스퀘어 주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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