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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공유경제전문가와의 대담

안녕하세요 허브지기입니다.지난 주 서울 신라호텔에서는 스마트클라우드쇼 2014가 열렸었는데요. “연결하라! 배워라! 세상을 바꿔라!”라는 주제를 가지고 공유경제와 ICT기술,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온라인 공개 강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중에서 공유경제 토론을 위해 아룬 순다라라잔 뉴욕대 교수와 Peers의 공동 창립자 나탈리 포스터가 한국을 찾아주었습니다. 이들이 공유도시 서울의 수장, 박원순 시장과 만나 서울이 처한 공유경제의 문제점 그리고 해결방안을 위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01 | 이미지 출처 – 조선닷컴(CCL미적용)

이 날 토론의 중점은 서울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여러 공유기업들의 영업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규제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요.

이 자리에서 박원순 시장은 2012년부터 지난 2년 동안 공유경제 생태계를 조성해왔으며, 새롭게 등장한 서비스들이 서울시민의 편의를 목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최근에 불거진 모바일 차량 예약 앱 서비스를 둘러싼 문제들로 인해 서울시가 처한 입장, 시장의 입장을 밝히며 두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아룬 순다라라잔 교수는 지역에 특화된 서비스라 하여도 개선되어야 할 점은 분명히 있다는 것을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숙박 공유 서비스는 지금의 ‘승자독식’ 구조에서 자유롭지 못하겠지만, 차량 공유 서비스는 지역 특화 모델이 어느 정도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밝혔는데요. 서울이 가진 디지털 기술과 인구 수 등을 기반으로 충분히 시도해 볼 만하다고도 이야기 했습니다.

나탈리 포스터 피어스 창립자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평판 시스템의 정교화로 어느 때보다 관계와 관계를 잇는 것이 쉬워진 이 때, 서울이 가진 장점을 활용한다면 뉴욕과 같은 대도시처럼 도시와 공유경제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도시가 않겠는가 하는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물론, 각 도시가 처한 입장과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도시마다 플랫폼도 다르게 적용되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이렇게 열띤 토론중에도 정책방향을 수립할 때 시민의 의견수렴을 기반으로 해야한다는 점은 세 사람 모두 다 동의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공유경제라는 새로운 생태계에 맞는 새로운 룰에 대해서도 공감하며 대담을 마쳤습니다.

이 번 대담과 행사를 기점으로 이제는 공유경제에 대한 문제만 인식되었던 것에서, 더 나아가 공유경제를 잘 조절하고 우리의 생활에 더 이롭도록 제도적 장치로까지, 법적 테두리 안에 넣으려는 생산적인 시도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점점 변해갈 공유도시 서울, 기대되지 않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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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harehub.kr (CC BY)